애플의 생산기지가 있는 중국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아이폰 공급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8일, 중국 당국이 1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진정단계라고 확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이동제한 또한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여행과 이동에 대한 엄격한 제한은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성 외부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중국은 물론 국제경제에는 막대한 지장으로 초래하고 있다.
생산기지 거의 전부가 중국에 있는 애플은 공장이 재가동 되고는 있지만, 생산량 증가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중국 시장의 수요 저하에 따라 2 회계 분기(3월 말) 매출액 저하가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아이폰 공급 부족이 일시적으로 전 세계 공급망의 매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너무 큰 피해를 당한 것은 물론 초기 부양정책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의 절반인 3%로 하향 조정하고 더욱 악화할 우려도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