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천지교회 사단법인 허가 취소 절차 밟는 중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의 중심에 있는 신천지교회의 사단법인 허가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3일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법인이 공익에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보고 취소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 주 청문을 거쳐서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교는 정부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신도 명단을 늑장 또는 허위로 제출했고 전수조사를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며 지금도 각종 위장시설에서 포교나 모임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 신천지교는 강남구에 법인명 '영원한복음예수선교회'를 설립했다.

이후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로 바뀌었고 대표자는 신천지교 총회장 이만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