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7차 사원총회를 열고 신동혁 연합회장 후임에 유지창 산은 총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은행 산업을 훌륭하게 이끌어준 신동혁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총재는 후임 산은 총재가 선임되는 대로 취임할 예정이며 신 회장은 오는 14일 퇴임식을 갖는다.
유지창 총재는 49년生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금융비서관,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감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후 2003년 4월부터 현재까지 산은 총재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