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오는 2008년부터 근로소득지원세제(EITC : Earned Income Tax Credit)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격인 재경부에 관련 기획단이 설치된다.
재경부는 13일 근로소득지원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검토하기 위해 세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근로소득지원세제 추진기획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 기획단은 세제실장이 단장을 맡고 국장급인 부단장 및 과장, 사무관급 직원 등 5, 6명 선으로 인선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로부터 파견직원을 받아 채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장급인 부단장 후보로 세제경험이 풍부한 부이사관급 인사 2, 3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기획단은 앞으로 우리 현실에 적합한 근로소득지원세제 모형, 소득파악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중심으로 근로소득지원세제 관련 쟁점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국세청은 김영근 국장을 중심으로 지난 달부터 '소득파악인프라추진단'을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