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부가세 과세사업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세수증가는 건설업계의 규모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세를 납부한 건설업법인사업자는 모두 6만5337곳으로 납부액은 4조816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도 6만3789곳(납부세액 4조7519억원)보다 1548곳이 늘고 세액은 646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또 이같은 부가세 납부 법인 및 세액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 이후 부가세 납부 법인 수는 ▲2000년 4만6670곳 ▲2001년 5만5342곳 ▲2002년 6만104곳 등으로 늘었으며 납부세액은 ▲2000년 3조2205억원 ▲2001년 3조8439억원 ▲2002년 4조343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건설업종의 개인일반사업자 수 역시 법인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늘어 부가세 납부세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인일반사업자는 20만8040명으로 ▲2000년 18만6296명 ▲2001년 19만914명 ▲2002년 19만8021명 ▲2003년 20만4295명에 이어 또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자의 부가세 납부액도 지속적으로 늘어 ▲2000년 6888억원 ▲2001년 7560억원 ▲2002년 8748억원 ▲2003년 1조85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모두 1조2058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