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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이른바 'n번방'에서 다운받은 음란물을 재판매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충북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 음란물을 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달 초까지 'n번방'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 음란물을 받은 뒤 이를 다시 판매해 수십 명으로부터 모두 1300만 원을 받았고 B(21)씨도 A 씨와 같은 방법으로 재판매하다 이달 초 검거됐다.
경찰관계자는 “A 씨와 B 씨에게 돈을 주고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 중”이라며 “이 외에도 불법 성 착취 영상물 관련사건 2건을 더 수사하고 있고 인터폴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글로벌 IT기업과 국제공조를 통한 수사를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