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부의 간편납세제도와 관련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이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기로 했으나 재경위소위로 인해 불참, 대신 송철우 회장이 설명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송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한국세무사회는 정부가 시행하고자 하는 간편납세제도에 대해 ‘원천적 도입저지’의 입장이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단결이 필요한 때이며 다각도의 방법으로 저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송 회장은 “세무조정이 필요 없게 되면 유사자격자들이 누구나 장부기장을 하게된다”고 우려하며 “반드시 저지 시키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동참과 단결로 힘을 뭉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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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우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 14일 임시회의를 열고 회원들에게 '간편납세제도 저지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이어 최상곤 총무이사의 회무보고에서는 부산세무사회는 현재 개업회원이 933명으로 연령별로는 50대가 25%(233명)로 가장 많고 30대 24.8%(232명), 40대 24.1%(225명)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자격취득별로는 고시인원이 81.9%(765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자동자격 12.6%(117명), 석사 3.2%(30명) 순의 점유비를 나타냈고, 출신별로는 세무관서 53.5%(498명), 일반 41.1%(384명)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업 회원이 빠르게 늘어나다 주춤해진 이유는 “경기 탓”으로 수습을 받고도 개업을 못하는 합격자들이 많다고 전했당.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태주(법학박사) 부산세무사회 부회장으로부터 정부의 8.31부동산 대책과 관련된 ‘종합부동산 세제’에 대한 강의도 실시됐다. 이 강의는 15일 부산상의에서 종사직원들에게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