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8. 31 부동산종합대책 가운데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제도 시행을 위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말 국회 승인을 거친 뒤 이번 변경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대원 전원이 최초로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낮은 이자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며,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가구에 한해 자금이 지원된다.
대출을 원하는 경우 가구당 1억5000만원까지 연 5.2%의 이자율로 융자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이 2천만원 이하일 경우 대출금액 1억원까지는 4.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원할 경우 분양(매매)계약서·토지 및 건물등기부등본(1개월이내 발급분)·등기권리증·인감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지난 7일부터 국민은행·우리은행·농협에서 대출을 시작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14일까지 7459건이 접수됐으며 모두 3773억원을 신청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