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귀국한 교민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진=YTN캡쳐]

이탈리아에서 1차로 귀국한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가족 309명 중 유증상자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 중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289명은 전세버스를 통해 재외국민 임시생활 시설로 이송돼 입소했으며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성으로 확인되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19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해 시설 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어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오는 3일 퇴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 이탈리아 교민 귀국은 이날 오후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도착 후 즉시 충남 천안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