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아이폰12 카메라 범프)
오는 9월 애플이 공개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 중상위 버전인 프로모델에 후면 트리플(3중)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트위터 계정 초코 비트(@choco_bit)는 5일(현지시간) 아이폰12 프로 후면의 카메라 범프와 스탠바이(대기) 버튼이 그려진 다이어그램 이미지가 게시돼 상당한 레이아웃의 변경이 이뤄질 것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라이다(LiDAR,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것을 감지해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가 추가되고 카메라 범프 내에서 렌즈의 위치에도 변화가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더 큰 센서와 심도 매핑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카메라 성능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다이어그램을 보면 카메라 범프에는 4개의 렌즈처럼 보이는 구멍이 표기돼 있다. 그중 3개는 정상적인 카메라 렌즈를, 나머지 하단 오른쪽 원이 라이다를 나타내는 것으로 아이폰12 프로와 프로맥스 버전에 탑재된다는 주장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카메라 모듈의 레이아웃이 변경될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아이폰 카메라 모듈은 정사각형 범프의 왼쪽에 2개, 오른쪽 중간에 1개 등 3개가 장착돼 있지만 공개된 그래픽은 구경이 큰 4개의 렌즈가 사각형으로 배치돼 있다는 것이다.
라이다는 새로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후면 카메라의 심도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패드 프로는 증강현실 응용프로그램과 컴퓨터 비전 기능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트위터 사용자는 이전에 애플의 공식 서비스 협력사 운영자로 자주 애플의 제품들을 유출한 사람으로 입수 경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진짜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