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감위장은 이날 앤드류 왕자를 1시간 가량 접견, 한-영 양국간 경제협력 및 금융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 윤위원장은 지난 9월 영국을 방문, FSA 의장 및 영란은행 총재등과의 면담결과를 소개하고 한국의 금융시장 발전에 영국 무역투자청 특별대사로서 앤드류 왕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윤위원장은 한국에 진출한 영국계 금융회사들이 SCB 및 HSBC 등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SCB의 제일은행 매입절차가 11월말쯤 원만히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의 인천 등 추가지점 인가도 15일 완료됐음을 전달했다.
이에 앤드류 왕자는 윤위원장 취임이후 영국과의 인력교류 확대, 영국 금융감독당국과 체결한 MOU 내용 확대 등 양국간의 금융교류 증가 등을 높이 평가하고 윤위원장의 미국 유럽 동아시아 대상 금융외교 등에 경의를 표했다.
윤위원장은 이번 앤드류 왕자와의 이번 면담이 한-영 양국간 금융부분은 물론 교역 및 투자부문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