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 거제 장평'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일원을 재건축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2차분 일반분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817가구 규모로 지난 1차 일반분양에서 262가구 공급된 바 있다. 분양가를 3.3㎡당 860~960만원대로 낮추고 중도금 30% 무이자 조건도 적용하면서 대부분 계약이 완료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합원이 소유했던 97가구를 일반분양 전환한 것으로 할인된 분양가와 중도금 30% 무이자 조건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기존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던 가구인 만큼 선호도 높은 동·층수가 다수 포함돼 순위 청약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2차 분양 타입별 가구수는 59㎡A 17가구, 59㎡B 3가구, 75㎡ 12가구, 84㎡A 51가구, 84㎡B 13가구, 99㎡ 1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6일 2순위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2일로 계획됐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며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고현버스터미널 등의 교통망도 가깝다. 이와 함께 장평초와 양지초 등의 교육시설과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인근에 갖춰져 있다.
송희용 분양소장은 "1차 일반분양분이 최근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2차 분양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거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 마련됐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1년 2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