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 트윗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최대 격전지인 부산 경남 지역에 대한 지원 유세를 마치고, 9일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트윗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통합당 김대호 후보의 노인 비하 발언과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유족 비하 발언 등 막말 논란과 관련해 "막말은 미움에서 나옵니다. 미움의 정치를 청산하지 않는 한, 막말은 계속된다"며 "지도자들부터 마음에서 미움을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부터 더 노력하겠다"며 미움의 정치를 청산하자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직도 겸하고 있는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를 챙겨 최대한 지원하는 식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구 숭인동 유세에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기업 긴급구호자금 등 긴급재난지원금으로는 충분히 지원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남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종합소득세 납부 유예 등의 결정에 대해서도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많은 분야의 보완책이 나와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분야의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현안에 대해서 "창신동 남측지구가 종로 내부의 4차산업 혁명지대로 변모하기를 바란다. 기존 서울시 재정비에 더 얹어 첨단창업단지를 유치하고 싶다.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안정되는 것 같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19일까지 일단 연장했다. 19일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날 것인지는 장담하기가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퇴치하게 됐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의 8일 통인시장에서의 유세에는 탤런트 김성환, 전원주 씨와 가수 김연자 씨 등이 함께해 유세 열기를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