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의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 신제품.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루브리컨츠가 내달 자동차 엔진오일 새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12종의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엔진오일에 적용되는 새 국제규격은 미국석유협회(America Petroleum Institute)의 SP 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GF-6이다.
두 기관은 자동차 엔진기술, 연비, 배출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엔진오일 규격을 정하는데 SK루브리컨츠는 이번 신제품에서 신규규격을 모두 만족시켰다.
회사측은 "SK지크 프리미엄 엔진오일은 엔진 보호 성능이 뛰어난 게 특징으로 차량 저속 주행 시 연료가 필요 이상으로 점화되면서 엔진에 무리를 주는 LSPI(Low Speed Pre-Ignition)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면서 "LSPI 현상은 최근 출시된 차량 다수 모델에 탑재된 터보 엔진 T-GDI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프리미엄 엔진오일 출시로 T-GDI 엔진 차량 운전자가 엔진 손상 걱정 없이 운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체 실험에서 가장 일반적인 윤활유인 5W-30 기준 연비개선 효과가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 새 규격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19% 가량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엔진 때 분산(Sludge 억제), 엔진 내부 마모 방지, 산화 방지 등 엔진오일에 요구되는 성능면에서 모두 기존보다 월등하다는 것이 SK루브리컨츠의 설명이다.
박지원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윤활기유 세계 1위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윤활유 신제품은 자동차 수명연장과 친환경에 크게 기여해 고객에게 새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