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이 국내기업 최초로 자동차 제조사 BMW가 후원계약을 16일 체결했다.
T1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 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미국 컴캐스트와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1억 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에 이상혁 선수 등 50여 명이 활약하고 있다.
양사는 세계를 무대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BMW는 선수들에게 BMW X7 등 최신형 차량 지원과 함께 유니폼에 BMW 로고를 부착하고 신차발표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협업한다.
더불어 BMW는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며 T1은 탁월한 동체 시력, 반사 신경을 가진 선수의 행동 데이터와 5G – AI 기반 기술을 지원해 공동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T1은 BMW를 포함해 나이키, 로지텍G, 클레브(Klevv), 원스토어 등 국내외 약 10개 기업 및 브랜드와 후원협력을 체결, 4개월 만에 지난 1년보다 5배가량 증가한 역대 최고의 후원매출을 확보했다.
특히 T1 선수들이 자선 스트리밍 방송으로 코로나19 기부금을 모금하고 글로벌 스포츠 기업 나이키와 첨단 훈련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는 등 e스포츠 경기 외적인 새로운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