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사유, 건강상 이유 아닌 '미투' 의혹
◆…전격 사퇴 회견하는 오거돈 부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시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울먹거리는 오 시장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시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사퇴의 이유는 건강 문제가 아닌 여성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정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시장은 최근 자신의 20대 여성 보좌진과 면담 과정에서의 신체적 접촉이 미투 의혹으로 불거졌다는 후문이다.
격분한 이 여성이 변호인을 통해 오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고, 시청 내부와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소문이 일정 부분 알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지역 언론은 보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