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찾은 김형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반포3주구 조합에 제안했던 입찰조건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상가 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깜짝 방문해 조합 관계자들과 환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입찰조건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최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임직원이 반포3주구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고민한 노력의 결과"라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민간 아파트를 공급해 온 국내 최고 건설사로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만큼 모든 기술력을 모아 한남더힐을 넘는 최고 주거 명작을 반포3주구에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유엔 스튜디오, 그랜트 어소시에이츠, HBA, 카브 등 외관·조경·커뮤니티시설 등의 면에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이기 위한 글로벌 연합팀을 구성했다.
또 선분양·후분양·리츠상장 등 조합 수익 극대화를 위한 3가지 분양 방식을 제악하고 확정 공사비도 제시했다. 조합 사업비 전액 0.9% 고정 금리 보장, 신속한 사업추진 등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은 기존 1490가구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 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수주전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