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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삼양식품, 52주 신고가 승승장구…코로나19 덕?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 2020.05.19 07:05

1분기 순익 역대 최대 227억원…전년동기비 81.6%↑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라면 등 간편식 제품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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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최근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화면캡처=키움증권

삼양식품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국내외 라면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급속도로 성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18일 전거래일보다 8500원(7.05%) 오른 1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13만3500원을 찍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가 오름세가 뚜렷해 보입니다.

삼양식품의 이날 주가는 연초인 1월 2일의 8만9100원에 비해 45% 오른 수준이며 2019년 8월 6일의 5만7600원에 비해서는 2.2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국내외 라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붙였습니다.

삼양식품의 주주 분포 가운데 소액주주의 지분이 적은 것도 주가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말 현재 지분 1% 미만의 소액주주의 지분이 30%에 불과합니다. 소액주주의 지분이 낮을수록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수가 적을 수 있습니다.

삼양식품의 매출구조는 라면 제품이 전체의 90% 상당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스낵류가 4%, 유제품이 2%, 기타 4%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해외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라면 등의 간편식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삼양식품의 실적 고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동종업체인 농심의 주가도 18일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34만2000원을 기록하는 등 라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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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6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9.9%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7억원, 22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74.5%, 81.6%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으면서 라면 수요 증가를 불러왔고 1분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의 경우 각국의 외출제한 조치로 실수요가 늘었고 제품공급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해외 거래선들이 주문량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7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의 매출은 면, 스낵, 유가공, 소스 및 조미소재 사업, 골판지 사업 및 용역사업으로 구분됩니다.

회사 측은 올 1분기 매출 증가가 신림동백순대볶음면, 불타는 고추비빔면, 도전불닭비빔면 등의 신제품 출시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영향으로 인한 매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부인 면류사업은 원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간짬뽕,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등의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낵 사업은 올 1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9.9% 증가한 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짱구, 사또밥, 별뽀빠이의 매출과 소량 입수 다변화가 매출 상승 요인으로 보입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이 국내 수요 증가와 수출확대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4%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해외 지역에서의 거래선 확대 및 제품 증가에 따른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1분기 실적 호조라는 재료와 함께 시중에 나오는 주식물량이 적기 때문에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장세가 연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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