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90선을 돌파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77포인트(0.31%) 상승한 2195.6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포인트(0.04%) 하락한 2187.91에 거래를 시작 후 대체로 전일 종가 근처인 2180~219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저조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 기대감 지속되며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21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투자가 2461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은 266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6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업종이 2.86%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업종도 각각 2.40%, 1.29%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2.41%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은행 업종도 2.0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제일제당이 7.86% 급등했다. 더존비즈온(+6.13%), LG전자(+5.26%), 하이트진로(+4.70%), LG이노텍(+4.44%), 삼성전기(+4.28%), 삼성바이오로직스(+4.14%) 등이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화는 6.56%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4.05%), 신한지주(-3.91%) 등 은행계열 지주사 종목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00원(0.18%) 하락한 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1000원(1.11%) 오른 9만8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80포인트(0.64%) 상승한 758.62에 장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