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현장에서 열린 상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현장에서 콘크리트 골조 완성을 알리는 상량식과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마음국제의료재단 관계자, 정관계 인사들과 현대건설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11월 1일 착공된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은 지하 4층~지상 9층, 1개동, 786병상 규모로 내년 4월말 준공 예정이다. 의료원에는 뇌심장센터, 장기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양음압치료실 등 24개 특화센터와 30개의 세부 진료과가 들어온다.
현대건설은 이번 의료원 건립으로 중증환자·노인인구 병상과 의료인력이 확충돼 지역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의학·연구부문, 관련 배후산업 일자리가 늘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경남도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의료원에는 의료장비의 누전 등 이상 발생시 경보를 발생하고 계속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케 해 사고로부터 환자와 의사의 안전을 도모하는 IPS(Isolated Power System, 의료용 비접지 전원) 설비, 격리 병실에 청정도를 유지하며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게 하는 크린룸 시스템, 병동 내 각 실간 빠른 업무 전달을 위해 캡슐형 이송장치를 이용해 자료를 전송하는 기송관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국·내외 수많은 유형의 병원을 시공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시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병원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