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 CI.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에너지가 한국신용평가 부여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됐다고 29일 밝혔다.
한신평은 대림에너지의 국내외 자회사 실적 개선, 지주사로서의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상향 조정 요인으로 평가했다.
대림에너지 자회사 포천파워는 지난 2014년 상업운전 이후 국내 민자 발전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용량 요금 인상, 운영비용 절감 등으로 2018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흑자폭이 늘어 2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호주 밀머란 화력발전소의 작년 순이익도 479억원으로 전년대비 239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림에너지의 올 1분기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각각 37.6%, 26.1%로 동종업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12월 설립 이후 7개국,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재 건설 중인 미국 나일스 복합화력발전, 요르단 풍력발전, 칠레 태양광발전, 방글라데시 중유발전 등의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