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박원에 5G 스마트팩토리 코봇(Cobot: 협동로봇)을 첫 상용 도입 했다고 밝혔다.
약 2만3천㎡의 공장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작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KT 클라우드 기반 팩토리 메이커스 (Factory Makers) 플랫폼에서 실시간 관제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조향장치와 트랜스미션에 들어가는 초정밀 강구를 생산하는 공정 특성상 제품 측정에서부터 로딩,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단순 반복적 업무가 많아 현장 작업자의 실수(Human Error)로 불량이 빈번히 발생하고 장기간 현장 작업자들에게는 근골격계 질환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근로자의 단순노동 강도를 줄이고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형태로 공정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로봇이 근로자와 함께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근로 피로도를 낮추고 오류와 불량 발생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수작업으로 집계하던 생산정보를 클라우드 기반 팩토리 메이커스 플랫폼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히 관리할 수 있어 수작업에서는 불가능하던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이 전용 앱과 웹에서 가능해졌다.
특히 패키징 공정의 경우 기존 시간당 225박스 생산에 그쳤지만 5G 스마트 팩토리 코봇 도입으로 313박스로 증가하고 박스당 작업 소요시간도 16초에서 11.5초로 줄어들어 눈에 띄는 생산성 제고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KT는 지난해 5월 현대중공업지주, 코그넥스 등과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높은 보안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KT 기업전용 5G, 근로자와 협업해 자동화된 공정을 만드는 코봇, 그리고 AI 기반 이미지 분석 머신비전 솔루션인 스마트팩토리 비전 상품을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