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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

조세일보 | 형수경 기자 2020.07.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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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온라인 운영 학교에 다니는 F-1·M-1 학생 미국 떠나야
대면 수업 학교로 전학 등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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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사진=연합뉴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2020년 가을학기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비자 F-1과  M-1 소지 학생들은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된다.

F-1 비자 학생은 일반적은 학업 과정을 밟고, M-1 비자 학생은 미국 교육 기관에서 직업 관련 연구나 실습에 참여한다.

미국 국무부는 가을 학기 동안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 또는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으며,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이들 학생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ICE는 현재 온라인 과정의 학교나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들은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면수업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등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같이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는 F-1 비자 소지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1개의 수업이나 3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이 학교들은 '외국인 학생 자격증명서'를 제출해 외국인 학생이 이번 학기 동안 온라인 과정만을 수강하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일부 학교들은 가을 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이번 조치는 미국에 온 수천 명의 외국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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