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쳐]
일본 규슈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지속되면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7일 KBS는 “일본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자 당국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폭우'라며 최고 수위의 특별경보도 발령했으나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규슈에서는 홍수로 인해 지난 6일 밤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49명, 실종자는 11명이다.
하천 제방 한 곳이 무너지고 11곳에서 범람했으며 하천 유역의 주택 6천 100여 채가 물에 잠겼다. 규슈 북부의 나가사키와 사가, 후쿠오카에는 레벨5의 호우특별경보가 발령됐으며 주민 57만 2천여 명에게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경계 태세를 갖추어야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불안정해진 곳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벨5의 호우특별경보는 모두 5단계의 경보 중 최고 수위 단계로 대규모 재해가 임박한 '비상사태'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