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생산을 위한 준비, 늦여름 전까지 끝낼 계획
제조시설과 장비 준비 끝...원재료 확보 단계
코로나19 백신 다국적 제약회사에 10억 달러 지원
"치료제 개발 속도, 백신보다 더 빨라"
◆…백신 생산 공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미국 정부와 제휴한 제약사들이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백신 제조 공정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계자는 “백신 재료가 생산되기까지 4~6주 정도 걸릴 것이나 이번 여름이 끝나지 전까지는 활발히 제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제조 시설과 장비를 준비해뒀으며 백신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1년 말까지 백신 3억 개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존슨 앤드 존슨,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10억 달러를 지원했다. 이달 초, 치료제 공급을 위해 리제네론과 4억 5천만 달러의 공급계약도 맺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오며 가을까지 수십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며 “백신 개발 속도가 굉장히 빠르지만, 치료제는 그보다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이 아직 닫혀 있지 않다”며 “행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