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짧은 미니스커트, 반바지 등을 착용하고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허벅지의 경우 운동이나 식단 관리 등의 다이어트로 군살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는 부위로 꼽힌다.
전문의들은 허벅지가 지방세포 자체가 많은 부위로 꼽는데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지방세포를 하체에 축적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운동, 식단관리 등의 다이어트만으로 허벅지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사진=에이스타클리닉 제공
에이스타클리닉 박영민 원장은 "예쁜 바디라인을 완성하고자 하는 경우 허벅지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는 최소절개를 통해 불만족스러운 형태나 비정상적인 비율로 축적된 피부 밑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는 수술"이라며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해 수를 줄이고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원하는 양만큼 뺄 수 있어 비교적 단시간 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벅지지방흡입의 경우 전체적인 체형을 고려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지나치게 지방을 많이 제거하거나 앞 허벅지, 뒤 허벅지 등 한쪽 부위만을 제거하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져 도리어 뚱뚱해 보이거나 라인이 예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승마살, 허벅지 바깥쪽과 안쪽, 허벅지 앞쪽과 뒤쪽, 무릎 안쪽, 엉덩이 밑 살(힙라인) 등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하여 지방을 제거할 필요가 있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유형에 따라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흡입수술은 수술 후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다. 박 원장은 "회복 상태에 따라 체계적으로 사후관리를 받을 경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으며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며 "허벅지지방흡입의 경우 무작정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기보다는 본인의 신체 특성과 균형에 맞게 지방을 제거해 균형 잡힌 라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