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으로 인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역세권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출퇴근과 역 주변 상가·편의시설이 풍부한 점, 이에 따른 시세 상승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집중된다고 평가한다.
◆…'스톤힐등촌' 조감도. 사진=등촌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칭)
이러한 가운데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에 '스톤힐등촌'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오는 2021년 목동과 청량리를 잇는 25.72㎞ 경전철인 강북횡단선이 착공될 예정으로 이와 함께 마곡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곡지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을 중심으로 총 366만 5000㎡ 부지에 공동주택과 상업, 산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단지는 대규모 개발 지역에 대해 당해 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부장관,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개발사업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지구단위계획 접수를 완료한 아파트다.
단지 관계자는 "개발 지역의 주민들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를 제출해 향후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전문가인 김진수 건국대 교수(건국대학교 도시행정연구소 소장)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문제점으로 꼽혀온 매입, 공급가 산정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중소형 위주 49·59·84㎡로 구성돼 가족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적용으로 조명·가스·난방·엘리베이터 호출·차량통제 등이 원격으로 가능하고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휴게시설, 중앙광장 수경시설, GX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