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사진=DB]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와 취식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24일 정부의 대형 해수욕장에 대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강원도내 30만 이상 대형 해수욕장은 계도 기간이 끝난 이날 오후 8시부터 8월 30일까지 야간(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음주와 취식이 금지된다.
행정명령이 발동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는 계도기간이라 경고만 하고 고발 조치는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어길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적발 즉시 처벌하는 건 아니고 3차례 구두의 경고 후에도 시정이 되지 않을 시 고발 조치 수순을 밟게 된다.
이 외에 삼척·동해·양양도 이날 밤부터 단속에 들어가며 속초는 25일부터 시행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피서지의 철저한 방역과 예방활동으로 관광객 및 시민들 모두가 안전한 대응으로 관광객과 시민들 모두가 안전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 해수욕장 중 피서객 30만 명이 넘는 곳은 강릉 경포해수욕장, 양양 낙산해수욕장, 속초 속초해수욕장, 삼척 삼척해수욕장, 동해 망상해수욕장, 삼척 맹방해수욕장, 동해 추암해수욕장,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