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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겸 레이블 대표인 40대 남성 A씨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MBN은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 “해외 음란물 사이트에서 문제의 영상에 대한 제보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A 씨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음란물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배 변호사는 “A 씨는 경찰 수사 중으로 자신은 클라우드에 영상을 모아놨지만 해킹을 당해 유출됐다며 본인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불법 촬영 부분만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에 영상을 모아둔 것을 보면 추가적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에는 (피해자에게)합의를 요청했으나 당연히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SBS funE도 “서울 광진경찰서가 불법 촬영 혐의로 가수 A 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A 씨는 올 초까지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성관계를 포함해 다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A 씨는 2000년대 한 가요제에서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120여 곡을 발표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 왔고 사랑과 관련한 책을 발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