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노후주택이 많은 지역일수록 새 집으로의 이주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많아 혁신평면, 첨단설계가 적용된 새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약 94%에 달하는 인천 부평구에서는 지난 6월 공급된 '부평 SK뷰 해모로'가 평균 105.3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팔달구 역시 10년차 이상의 노후 단지 비율이 97%에 달하는데 지난 2월 이곳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평균 145.7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했다.
시세 역시 상승세다. 노후 주택 밀집지로 잘 알려진 수원시 장안구에서 2018년 공급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 84㎡ 타입의 분양가는 4억원 중반에서 최고 5억원 중반에 책정됐으나 지난 2월 10억 9040만원에 거래됐다. 마찬가지로 주택 노후도가 높은 대전에서도 'e편한세상 둔산 1단지' 전용 84㎡ 타입이 같은 해 3억 중반대에 공급됐는데 지난 1월 7억 4710만원에 거래돼 2배 가량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은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형성된 덕분에 주거만족도가 높아 타 지역으로의 이주보다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다"면서 "최신 평면설계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고 준공 후 지역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이러한 가운데 노후비율이 높은 구도심 지역과 인접한 평택 용죽지구에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용죽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용죽지구와 인접한 비전동의 경우 최근 신규공급이 전무했는데 지난 1년간 평택의 새 아파트 공급 추이를 살펴보면 고덕면과 칠원동에만 약 75%의 물량이 집중된 데 비해 용죽지구가 위치한 용이동과 인근 비전동에는 단 한 세대도 공급되지 않았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는 지하 1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 74~84㎡ 중소형 면적에 전체 58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재탄생한 e편한세상의 철학과 아이디어가 적용되며 'C2하우스' 등 대림산업만의 완성도 높은 특화설계까지 갖추게 된다.
청약 일정은 11일 해당지역 1순위, 12일 기타지역 1순위, 13일 2순위로 계획됐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계약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