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23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66명이 추가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623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588명이 감염됐고 이중 서울 393명, 인천 35명, 경기 160명 등이며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35명으로 부산 3명, 대구 2명, 대전 2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4명, 전남 1명, 경북 5명 등이다.
콜센터·직장·의료기관·요양시설·다른 교회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지난 18일 18시 기준 롯데홈쇼핑 신한생명 보험 콜센터의 확진자가 10명, 유베이스(농협카드 콜센터) 4명, 삼성생명콜센터 3명, 한국고용정보(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2명이다. 삼성생명 동서울라이프지점과 서울 강동구 암사동어르신방문요양센터에서 각 1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도병원 5명,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서울 성북구 새마음요양병원에서 각 1명이다. 종교시설로는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 18명, 경기 가평군 창평창대교회에서 4명 등이다.
중대본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교인에 대해서는 무조건 양성 확진을 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어 매우 우려를 표하며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누군가를 차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7월 27일부터 해당 교회를 방문한 교인이나 방문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은 없지만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이 2명, 경기 2명, 인천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중대본은 “선제적 검사를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8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된 접촉자 중에는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고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서는 확진자의 가족 5명과 지인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