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위 15조7375억원 규모…코스닥 비중 5.03%
2차전지·5G 관련주도 부상…CJ ENM 지난해 2위서 9위로 추락
◆…코스닥 시장의 8월 26일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캡처=키움증권
코로나19가 연초 확산 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재확산되면서 바이오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이 대거 코스닥 시가총액 선두 그룹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바이오업체와 진단업체가 26일 현재 1위부터 6위까지 점하고 있고 이들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8%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5조7375억원에 이르고 있고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3%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2위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씨젠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6조4116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한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하주사 제형 변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입니다. 바이오베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5조2541억원에 이릅니다.
에이치엘비(HLB)는 시가총액 4위 기업이며 다양한 신약개발 및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의약품 전문회사입니다. 복합소재사업부에서는 선박구명정과 특수선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규모는 4조6705억원 규모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근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캡처=키움증권
시가총액 5위 기업은 셀트리온제약으로 40여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판매권과 유통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4조1572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제넥신은 시가총액 6위 기업으로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규모는 3조667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7위 기업은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으로 시가총액이 3조3019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테슬라사의 EV(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로 납품하고 있는 스미토모에 뒤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장비 전문 제조 기업인 케이엠더블유는 시가총액 2조9587억원으로 8위에 랭크됐습니다. 케이엠더블유는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고 5G 통신망 구축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CJ ENM은 시가총액이 2조6666억원으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사업 등을 영위합니다. 국제시장, 기생충 등 흥행 영화를 제작한바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세차례의 상호 변경을 거쳐 SK그룹으로 넘어갔습니다. 시가총액이 2조5525억원으로 10위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바이오 기업들과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이 급부상했고 2차전지 및 5G와 연계된 소재 기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지면서 상당기간 이들 기업이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로서 자리굳힘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