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 SNS 캡처. 사진=트위터
한 시민단체가 다음달 7일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를 의료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을 진행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SNS를 통해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최대집 의협 회장과 관련자 전원 고발사건에 대해 고발인조사가 예정됐다면서 의료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추가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의협 회장은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불응을 이유로 전공의 10명을 경찰에 고발한 것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며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요하지 않으면 내달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정부의 4가지 정책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해왔다.
의협이 1~2차 총파업을 이어가자 적폐청산연대는 24일 "최 회장이 의협의 위력을 내세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정부와 거래를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진입 상황인 매우 심각한 단계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전공의 총파업, 불법 진료거부 담합, 코로나19 검사 방해를 주도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발표하고 최 회장에게 공무집행방해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로 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