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곧 공개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 색상에 새롭게 '다크 블루(dark blue, 진청색) 모델도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대만 보도 매체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하드웨어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 외에 다크 블루 색상을 처음으로 선보인 가능성이 크다고 1일 보도했다.
이밖에도 카메라 모듈과 디스플레이 및 통신 모듈을 포함 대부분의 하드웨어 사양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라이트 블루(light blue), 바이올렛(violet), 그리고 라이트 오렌지(light orange) 등도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XDA 디벨로퍼의 맥스 와인바흐(Max Weinbach)는 아이폰12 모델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에 새로운 네이비 블루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며 아이폰11 프로에 적용한 미드나이트 그린을 네이비 블루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내용은 1일 공개한 디지다임스 부설 연구소 주장으로 애플은 올해 연말까지 6300~6800만대의 아이폰12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도 담고 있다. 정확하다면 아이폰11 라인업에 비해 500만대 이상 감소한 수치다.
또한 아이폰12 시리즈의 양산이 최소 4주에서 6주가량 지연됨에 따라 출시도 전작들에 비해 늦춰질 것이라는 주장도 담겨있다. 애플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가 늦어질 것임을 밝힌바 있어 10월 중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매체는 이전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단계적으로 아이폰12를 출시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올해 애플은 5.4인치, 6.7인치 및 6.1인치 2개 버전 등 세 가지 크기 4종의 아이폰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모델과 사양이 다양화된 것도 동시 출시가 아닌 순차 출시를 결정하게 만든 요인일 수도 있다. 일부 보도와 달리 출시일정 차등화가 부품공급 지연이 아니라는 보도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