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스크 생산량 2억7천368만 개
지난 26일, 하루 2722만개 생산...역대 최대치
마스크 온·오프라인 가격 모두 하락 안정세 유지
매점매석·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 엄중 대응
◆…1일 서울도서관 외벽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이라 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의 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불행 중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8월 4주차 마스크 생산량은 2억7368만개 생산됐고 가격은 3주차에 이어 온·오프라인 모두 더 내렸다.
8월 4주 총생산량은 2억 7,368만 개로, 보건용 마스크는 1억 5,169만 개, 비말차단용 마스크 1억 229만 개, 수술용 마스크 1,970만 개가 생산됐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하루 평균 생산량은 2,541만개로 기록됐고 8월 26일 하루 2,722만개를 만들어 국내 하루 최대 생산량을 갱신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도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하루 평균 생산량이 각각 1,636만 개와 330만 개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청의 마스크 가격조사 결과 8월 3주에 이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하락 안정세가 계속 유지됐다. 특히, KF94 보건용 마스크는 8월 27일 1,200원대로 들어왔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8월 20일 온라인 가격이 600원대에 들어온 뒤 가격이 계속 내려가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더 낮아졌다.
KF94 보건용 마스크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8월 20일 1,426원에서 8월 28일 1,272원으로, 오프라인은 1,704원에서 8월 27일 1,640원으로 모두 내렸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8월 20일 690원에서 8월 28일 664원으로 내려갔고 오프라인은 8월 20일 714원에서 8월 27일 715원으로 비슷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마스크 생산량과 가격 등 시장동향을 계속 지켜보는 한편,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린 다음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올바르게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