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열린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한 임영문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8일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업계 처음으로 4년 연속으로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첫 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SK건설은 2016년 평가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기록을 잇게 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표준점수화한 후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올해는 평가 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 중 공표유예 7개사 제외 최우수 등급은 35개사, 우수는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로 구분됐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등을 진행했다.
또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결과는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