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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스마트그린 산단, 포스트코로나 K-경제 주역"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09.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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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우리 경제 나침반 될 것"
한국판 뉴딜 관련 네번째 현장 방문...적극 추진 의지 밝혀
3조 2천억원 투자해, 생산 12조3천억 늘고, 일자리 3만3천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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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과 관련해 "한국판 뉴딜의 상징 '스마트그린 산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과 관련해 "한국판 뉴딜의 상징 '스마트그린 산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K-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마트그린 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제조업 혁신전략이자 우리 경제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또한 지역경제를 살릴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시작된 '스마트그린 산단'의 열기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 지역과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은 6월 데이터댐(강원 춘천 더존비즈온·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7월 그린에너지 해상풍력(전북 부안 재료연구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와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과 지난달 그린스마트 스쿨(서울 성북 창동여중) 방문에 이어 네 번째 행보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업단지 전체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 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25년까지 3조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선도를 국정 과제로 내세운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이어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한국판 뉴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디지털과 그린에 집중하며 코로나 이후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창원이 한발 앞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산업단지의 대혁신을 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원 국가산단은 반월 시화공단과 함께 전국 최초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되었으며 산단 내 260곳의 '스마트 공장'과 함께 제조업과 IT산업의 융합, 새로운 서비스 산업을 일으키고 있다"며 "'생산의 공간'을 넘어 '혁신의 공간'으로 21세기형 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공장'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편견을 깨고, 해외 바이어의 신뢰를 높여 수출이 늘었고, 고용이 더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다"며 "덕분에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했던 청년들도 지역에서 꿈을 이루게 되었고 부산, 울산, 경남의 제조업 혁신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이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일 될 것임을 강조한 뒤 "디지털 기술로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신재생에너지 같은 신산업 성장과 함께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40%를 소비하고 있는 산단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스마트 산단'을 넘어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2025년까지 '스마트 산단' 일곱 곳 모두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그 결과, 생산은 12조3천억 원 더 늘고, 신규 일자리 3만3천 개를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총 3조2천억 원을 투자하고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전략으로 '산업단지를 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주력업종을 고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까지 산단 내 스마트 공장 보급률을 지금의 5%에서 20%로 늘리겠다"며 "산업단지의 '데이터 댐'인 혁신데이터센터를 설립하여 인공지능 기술로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셔틀·무인 특장차 등 스마트 물류 플랫폼 도입과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실현'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클린팩토리 총 700개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 단계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버려지는 폐기물은 다른 기업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생태산업개발사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2025년까지 에너지 효율이 15% 이상 향상되고,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0.6%에서 10%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상생형 일자리 확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 성공의 관건은 '사람'"이라면서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재를 육성하고 복합문화센터, 아름다운 거리조성, 행복주택을 건설하여 누구나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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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단내 태림산업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 대통령은 보고대회에 앞서 창원산단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태림산업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태림산업은 자동차 부품 중 조향장치 핵심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80% 이상을 수출을 하고 있다. 명차 페라리는 물론 폭스바겐이나 피아트 같은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은 "전자식 조향장치는 수요가 향후 5년간에도 계속 늘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그래서 오늘 말씀드린 제조데이터라든지 이런 역량을 모은 결과 고용도 30% 늘고, 매출도 30% 늘었다"고 설명했다.

태림산업은 최근 스마트화 투자를 크게 늘린 중소기업으로, 특히 기업 간 데이터 분석 공유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부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자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그리고 한철수 창원(경남)·허용도 부산·전영도 울산 상공회의소 회장과 창원산단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최규하 전기연구원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박민원 경남창원‧조병걸 반월시화‧현운몽 인천남동‧이승희 경북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등이 함께 했다.

청와대에서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석종훈 중소벤처‧유정열 산업통상비서관, 등이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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