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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LG그룹 시가총액 120조원…LG화학 주가 상승 덕분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2020.09.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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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시총 연초대비 37.5% 급등…LG화학 보통주 105.4%↑
우선주 상승률은 보통주에 못미쳐…LG화학 우선주는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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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LG그룹의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17일 종가 기준으로 총 1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화학의 주가가 큰 폭 상승하면서 그룹 전체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렸습니다.

조세일보가 LG그룹의 13개 상장사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총 합계가 119조7886억원으로 연초인 1월 2일의 87조924억원보다 32조6962억원(37.5%)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G그룹의 보통주 시가총액은 115조640억원으로 연초의 83조4826억원에 비해 31조5814억원(3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그룹의 5개 우선주 종목의 시가총액은 4조7246억원으로 연초의 3조6098억원보다 1조1148억원(30.9%) 증가했습니다. 우선주의 주가 상승률이 보통주 상승률을 밑돌았습니다.

LG그룹의 상장사 시가총액 상승률은 코스피 지수가 연초인 1월 2일 2175.17에서 17일 2406.17로 1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LG그룹의 시가총액 상승률이 코스피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보통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LG화학입니다. 17일 종가가 64만5000원이며 시가총액이 45조5306억원으로 연초의 22조1653억원보다 2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LG화학 보통주의 시총은 연초보다 23조3653억원 늘었고 LG그룹 전체 상승분의 71%에 달합니다. LG화학의 보통주 시가총액은 LG그룹 전체의 38% 수준입니다. LG화학이 LG그룹의 시가총액을 늘려 준 공로자인 셈입니다.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일과 17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17일의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72만6000원에 비해 11.2% 하락한 수준입니다. 

지주회사인 LG의 주가는 8만800원으로 시가총액이 13조9428억원이며 연초인 1월 2일의 12조2690억원에 비해 13.6% 증가했습니다.

LG전자의 주가는 9만600원으로 시가총액이 14조8267억원에 이르며 연초의 11조6192억원에 비해 27.6% 늘었습니다. 

LG생활건강의 17일 주가는 150만8000원으로 시가총액이 23조5550억원이며 연초의 19조7749억원보다 19.1% 불어났습니다.

LG그룹 보통주 가운데 시총이 상승한 종목은 LG이노텍 16.5%, LG상사 10.0%, LG하우시스 6.4%, 실리콘웍스 17.7%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주로 시총이 떨어진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1.5%, LG유플러스 –14.4%, LG헬로비전 –34.4%, 로보스타 –25.3%, 지투알 –22.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LG그룹의 우선주 5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삼성, 현대차, SK 등 타 그룹에 비해 시가총액 상승률이 더딘 모습입니다.

LG화학 우선주는 17일 31만3500원으로 시가총액이 2조4108억원이며 연초의 1조3150억원에 비해 83.3% 급등했습니다.

지주회사인 LG 우선주는 이날 주가가 5만2700원으로 시총이 1744억원이며 연초의 1617억원에 비해 7.9% 상승했습니다. LG전자 우선주의 시총도 5913억원으로 연초보다 21.1% 올랐습니다.

LG생활건강 우선주의 시총은 1조5204억원으로 연초보다 6.0% 하락했고 LG하우시스의 시총도 277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1.1% 떨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그룹의 시가총액 가운데 LG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 물적 분할이 실시된다면 LG그룹의 시가총액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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