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23일 소폭 상승하며 2330선을 지켰다. 오전 한때 2300선이 무너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낙폭을 다시 줄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상승한 2333.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9.97포인트(0.86%) 오른 2352.56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폭을 축소,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10시경에는 2300선이 붕괴, 2287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흔들렸던 지수는 오전 10시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시 줄였고 장 후반에는 상승세로 다시 전환했다.
개인이 32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 방어에 기여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13억원, 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2.25%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와 전기전자 업종도 각각 1.49%, 0.74%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과 통신 업종은 각각 1.87%, 1.3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롯데정밀화학(+7.16%), 유나이티드제약(+6.92%), 일양약품(+6.85%), 한샘(+6.28%), 현대오토에버(+5.71%), NAVER(+4.22%), DB하이텍(+3.80%), 쌍용양회(+3.58%), 카카오(+3.54%), 휠라홀딩스(+3.53%)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두산중공업(-4.29%), 넷마블(-3.59%), 삼성바이오로직스(-3.5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44%), 현대중공업지주(-3.42%), 한미약품(-3.33%), 한화솔루션(-3.26%) 등은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보다 0.69% 오른 5만86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83% 상승한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0.73포인트(0.09%) 오른 843.45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2억원, 29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021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