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해경선으로 보이는 선박 관계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게 피격 당하고 불에 태워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 중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해군 헬기가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지난 앞서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의 시신을 수색하던 중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해군의 통보를 받은 해경은 해당 물체를 찾고 있으며 해당 구명조끼가 A 씨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근무 중 실종됐던 A 씨는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 40분께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측에 발견됐고 이후 밤 10시를 전후해 북한군에 의해 피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