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토론 규칙 변경을 거부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TV토론 규칙의 변경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번에 내가 쉽게 이겼는데 왜 토론위원회가 2차, 3차 토론 룰을 바꾸도록 허락해야 하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 첫번째 TV토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서로의 발언시 끼어들고 막말을 하는 등 토론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미국대선토론위원회는 더 질서 있는 토론을 위해 변화를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토론위원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토론 형식 변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비영리 케이블방송 CSPAN가 32만 5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첫번째 대선 토론은 누가 이겼는가의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69%, 존 바이든 후보가 19%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