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직무대행 차기 은행장으로 단독 추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7일 열린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은행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박진회 전 행장이 스스로 임기보다 일찍 물러나면서부터 유 후보자는 현재 공석인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유 후보자는 1987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다국적기업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엔 제이피모간 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점장을 맡기도 했다. 유 후보자는 2015년부터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