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1%) 상승한 2391.9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1.55포인트(0.90%) 오른 2408.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2400선을 돌파 후 상승폭을 축소 오전 한때 하락세로 전환 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후 3시 무렵엔 2400선까지 오르다 장 마감과 동시에 기관 중 금융투자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2390선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5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장 종료와 동시에 쏟아진 5000억원 대 기관 매도 물량을 외국인이 대부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61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5539억원, 연기금이 9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681억원을 팔았다.
업종 별로는 화학 업종이 2.28%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운수창고와 증권 업종은 각각 1.66%, 1.36%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와 서비스 업종은 각각 0.85%, 0.40% 내렸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케미칼과 금호석유가 각각 10.97%, 10.59% 급등했다. 한화솔루션(+9.53%), 롯데케미칼(+5.29%), LG디스플레이(+3.93%), 미래에셋대우(+3.44%), 신풍제약(+3.32%) 등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LG전자(-2.91%), 현대모비스(-2.55%), 영진약품(-2.44%), 엔씨소프트(-2.21%) 등은 2%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3% 내린 5만97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60% 하락한 8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96포인트(0.23%) 상승한 871.62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113억원, 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876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