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美·日 '쿼드'기반 연합훈련 본격화…26일부터 '킨 소드' 실시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10.10 12:3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미-일, 26일부터 11일간 日 근해서 '킨 소드' 연합훈련 실시
美 7함대 중심, 日 자위대 수륙기동단 등 약 5만명 참여 예상
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인도,한국 주재 무관 참관국 자격 참여

조세일보

◆…미국과 일본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만 6천여 병력이 참여하는 '킨 소드'(Keen Sword) 연합훈련을 일본 근해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0일 전했다. 한미 연합훈련 모급 (사진=국방부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만 6천여 병력이 참여하는 '킨 소드'(Keen Sword) 연합훈련을 일본 근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이 연대해 중국의 역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집단안보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이번 훈련에서 제3해병 원정군과 일본의 수륙기동단이 연합상륙 훈련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VOA에 따르면 일본 합동참모본부는 자위대에서 약 3만 7천명, 함정 약 20척, 항공기 170기, 미군에서 7함대를 중심으로 약 9천 명의 병력을 동원하는 가운데, 캐나다 해군도 함정 1척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필리핀 외에 한국의 주재 무관이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일본은 공식으로 해병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침공 위협이 커지자, 2018년 3월 첫 육상자위대 소속 상륙부대를 창설했고 지난해 미군과 첫 장거리 상륙훈련을 실시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상륙 외에 육상, 공중, 해상, 사이버전, 우주상황 감시 작전을 실시, 다영역 작전에 기반한 미·일 연합군 간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인도 해군은 지난달 27일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연합해상훈련 JIMEX를 실시했다. 두 나라가 지난달 초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체결한 데 이어 실시한 첫 합동훈련이다.

북부 아라비아해에서 진행한 이 훈련에 인도는 콜카타급 미사일 구축함 첸나이, 테그급 호위함 타르카쉬, 유조선 디팍, 일본은 경항공모함으로 간주되는 이즈모급 구축함 카가, 이카즈치 유도미사일 호위함을 동원했다.

인도 해군은 중국의 위협에 대처한 상호 운용성 증진과 정보공유 역량 증진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호주 해군은 미국, 일본과 함께 지난 7월 남중국해와 주변에 걸친 해역에서 함정 9척과 항공기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또 지난 8월 실시한 환태평양훈련(RIMPAC) 종료 직후 귀환 과정에서 미국, 한국, 일본 함정들과 별도의 훈련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도 이들 4개국이 참여한 퍼시픽 뱅가드 합동훈련을 괌에서 실시했다.

이처럼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군이 각각 중국의 위협에 맞춰 상호운용성에 초점을 둔 연합훈련을 본격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군과의 역량 격차 극복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로, '중국 봉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현재 우리나라는 불참하고 있다.

한편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4∼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급작 일정을 변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Copyrightⓒ 2001~2020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