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본사 T타워로 확장 이전하고 5G 콘텐츠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으로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보유한 스튜디오를 아시아 최초로 구축한 바 있으며 T타워 이전을 기념해 K팝 안무가 리아킴의 공연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일부터 공개된다.
채널 구독자는 2230만 명으로 해외 거주자가 95%에 달하며 조회 수가 수천만 회에 달하기도 한다. 수석 안무가 리아킴은 국내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안무 창작과 트레이너를 맡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엔터테인먼트, 광고, 스포츠, 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초실감 콘텐츠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작하는 사업과 글로벌시장에서 점프 AR·VR 서비스(앱)를 제공하는 등 5G 콘텐츠 사업을 투트랙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점프스튜디오는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고 T리얼 플랫폼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 니즈에 맞춰 초실감(AR, VR, MR) 콘텐츠를 맞춤 제작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점프 AR·VR 앱 콘텐츠를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에 주력한다.
아울러 해외 기업에 일회성 콘텐츠를 수출하는 대신 각국의 ICT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마케팅, 콘텐츠 제작 투자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프 AR·VR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도 나선다.
우선 올해 5G 상용화에 나선 홍콩에 진출한다. 홍콩 PCCW 그룹과 점프 AR·VR 서비스 현지 마케팅 협력, 5G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 신규 AR·VR 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대표 이동통신사, 콘텐츠 기업들과 긴밀하게 점프 AR·VR 콘텐츠 공동 투자/제작과도 관련 협력과 진출 방안을 논의,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