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지율, 민주당 크게 오르고, 국민의힘 크게 하락해 대조
전주 급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1%p 상승한 35.3%로 나타났다.
급락 한 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셈이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야권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그간 여권인사 연루 의혹으로 수세에 몰렸던 집권여당이 역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서울(6.6%p↑)·TK(5.0%p↑), 여성(3.9%p↑), 20대(8.1%p↑)·30대(5.5%p↑), 진보층(10.4%p↑), 자영업(6.0%p↑)·사무직(5.6%p↑)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70대 이상(6.5%p↓), 노동직(4.8%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3%p 하락한 27.3%로 양당 간 격차는 8.0%p다.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세부적으로 호남권(7.3%p↑), 30대(6.1%p↑), 자영업(3.2%p↑)에서 상승했고. 서울(6.7%p↓)·TK(6.3%p↓), 남성(3.7%p↓), 20대(8.3%p↓)·70대 이상(5.6%p↓), 무직(6.1%p↓)·학생(4.5%p↓) 등 에서는 하락했다.
특히 서울지역 지지율만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28.9%에서 35.5%로 6.6%p 크게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4.5%에서 27.8%로 6.7%p 크게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어 열린민주당 7.3%(1.6%p↓), 국민의당 6.6%(0.7%p↑), 정의당 5.5%(0.2%p↓), 기본소득당 1.0%(0.3%p↓), 시대전환 0.8%(0.2%p↓) 순이었고, 기타정당 2.1%(0.2%p↑), 무당층 14.2%(0.6%p↑)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 집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1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