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집계 99%이상 위스콘신주 바이든 사실상 승리
위스콘신·미시건 트럼프 앞서다 우표투표 개표 시작 후 바이든 역전
트럼프 측 '즉시' 위스콘신·미시건 재검표 요구할 것
우편투표 개표 남은 주는 미시간,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니아
바이든, 선거인단 과반수 270명까지 33명 남아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했다. CNN은 현재 4일 오후2시(현지시간) 투표가 99%이상 진행된 위스콘신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37명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을 확보했다.
◆…<사진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와 미시건주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가 우표투표 개표가 시작되자 바이든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트럼프 측 빌 스테피엔 선거대책본부장이 성명을 통해 '즉시' 위스콘신과 미시간주의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우편투표 개표가 남은 주는 4개 주다.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주는 4일(현지시간), 네바다주는 5일까지, 펜실베니아 주는 6일까지 도착하는 투표용지까지 유효표로 인정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주의 캐시 부르바크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6일(현지시간) 전에 집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는 "부재자 투표를 감안할 때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를 가져가, 트럼프에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펜실베이니아에서 지면 나머지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해야 재선이 가능하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할 수 있는 선거인단 과반수 270명까지 33명만을 남겨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