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5포인트(0.74%) 상승한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달성한 종가기준 연고점 기록(2485.87)을 이틀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지난 2018년 5월 2일 종가(2505.61)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2%) 내린 2470.12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워 장후반에는 249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이 52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9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9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2.65%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종이목재와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1.56%, 0.99%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1.89%, 1.22%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61% 오르며 6만3200원을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20.00% 급등했다. 만도(+9.83%), 한솔케미칼(+5.16%), 삼성전기(+4.88%), 카카오(+2.24%), 엔씨소프트(+2.15%), 현대차(+2.0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진칼(-8.25%), 팬오션(-6.32%), 롯데케미칼(-4.31%), 하이트진로(-3.60%), 한국가스공사(-3.32%), KB금융(-3.02%) 등은 3% 넘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0.94포인트(0.11%) 내린 839.1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