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오늘(1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전 8시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17일까지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제주도전해상은 내일(16일)과 모레(17일) 사이, 서해상에는 모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상된다.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대구 19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강릉 20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는 오전에, 강원 영서·대전·충북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 이 안개는 오전 10시부터 차차 거치다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다시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모레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다가 내일 오후에 조금 낮아지겠으나 모레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동해먼바다에도 모레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