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 구조화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면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 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통신 기술로 양자암호를 활용한 상용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동시에 끊김 없이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는 국방 또는 금융 분야의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에 필수적이며 기존 단일 양자 채널 구조의 회선 중단과 복구에 걸리는 시간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 그룹13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양자 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Y.3804) 표준을 기술로 구현한 사례로 무중단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사항과 통신 사업자의 장애, 구성, 과금, 성능, 보안관리 기능과 기준이 포함돼 있다.
KT는 4월 국내 공공 분야 양자암호 통신망 첫 번째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5G 서비스에 양자암호 통신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